적당히 높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지를 내려다본다 며칠 간의 비바람에 하늘은 맑고 건물과 숲의 색이 짙다 그림도 짙게 그려졌다 정신없이 활기차다 연희동 #4 | 단독주택가 전경(24x32cm Canson Montval; Winsor & Newton Watercolor professional, Pigment pen) 연세대 북문 인근, 안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Read more간단하게 그릴 도구를 챙겨 안산 봉수대에 오른다. 이곳 봉수대에서 오랜 만에 하게 된 현장 그림, Urban Sketch. 높은 곳에 오르니 아래 빌딩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게 된다. 이제는 'N서울타워'라는 이름이 붙은 남산타워, 그 왼쪽으로 또하나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월드타워, 그 왼쪽 아래로 갈색톤의…
Read more"늦게까지 일하세요?” 먼저 퇴근하신다며 어떤 슈퍼에그 회원이 귤 하나를 내게 건넨다. 그렇게 내미는 반짝이는 작은 귤은 거절할 수가 없다. 겨울철 귤....그렇게 귀한 건 아니기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별 부담이 없다. 겨울 밤 야근 중에 귤을 까서 가만히 입에 넣고…
Read more신촌기차역 옥상에서 기차길 주변으로 한껏 찾아든 봄을 본다 왼쪽으로는 신촌 일대의 복잡한 건물들과 100년이 더 되었다는 교회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기차길을 따라 수많은 차량들이 달리는 큰 도로와 연세대가 있다 차가운 철구조물이 많은 기차길, 그 양 편으로 봄이 가득하다 신촌동 #1…
Read more불광천 동측변 증산역에서 가까운 북가좌동의 한 상가. 천변길을 따라 다세대 빌라가 조밀한데 이곳은 6호선 증산역이 개통되면서 나름 역세권이 된 곳. 역세권이 되기 전, 홍제천이 정비되기 전에는 아마도 이 건물은 상가가 아니라 평범한 적벽돌 주택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건물 전체가 상가로서 벽면은 흰색, 지붕은 보라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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