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ketch by Super Egg

빌딩 숲, 가을 – 서울 도심 전경 01

간단하게 그릴 도구를 챙겨 안산 봉수대에 오른다.
이곳 봉수대에서 오랜 만에 하게 된 현장 그림, Urban Sketch.


높은 곳에 오르니 아래 빌딩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게 된다. 

이제는 ‘N서울타워’라는 이름이 붙은 남산타워, 그 왼쪽으로 또하나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월드타워, 그 왼쪽 아래로 갈색톤의 신라호텔, 빌딩 끝이 V자로 갈라진 우정사업본부(포스트타워), 남산타워 아래에 건물 끝이 둥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그 오른쪽으로 부피가 큰 갈색톤의 ‘서울스퀘어'(구 대우센터빌딩)…… 이런 커다란 랜드마크 빌딩들이 보인다.

 

산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은 빌딩과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그릴 요소가 많고 또한 복잡하다. 빌딩들 각자가 개성을 뽐냈지만 단순화하고 다시 전체를 바라보면 가을날 서울의 도시경관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들이다.

 

그동안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그릴 대상을 단순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대충 흘려 그리듯 그렸다.
몰스킨 무지 노트를 펼쳐 만년필 잉크로 그린 후 붓으로 물칠해서 번지게하고 잉크로 표현이 안 되는 숲 색깔은 휴대용 수채물감(고체케익)으로 채색했다.  라인 드로잉과 채색은 모두 현장에서 30~30분 소요 되었고, 글씨는 실내에서 썼다.

 


 서울전경 #1 |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봄 (130x210mm, 70 gsm 몰스킨 클래식 노트북; Lamy EF & Ink (Black/Graf Von Faber-Castell, Brown/Pelikan4001, Mixed Red Color/Pelikan4001brown&Dr.Ph,Martin’s Scarlet), Watercolor/Winsor & Newton, Pigment pen(Staedtler 0.2 black)

UrbanSketch_Landscape_Seoul01w

arrows1서울 서대문구 안산은 30분 정도만 오르면 정상인 봉수대에 다다르게 되어 서울 강북의 도심 전경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이나 무악재 쪽에서 오르거나, 신촌 연세대를 통과하여 안산에 오를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해 서대문구청 쪽에서 오르면 서대문구에서 잘 단장해 놓은 숲길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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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을 전공한 도시공간 기획/개발/운영자, 크레던스인베스트먼트와 슈퍼에그플레이스 설립자, 2014년부터 drawing을 시작하여 주말과 휴일에 Seoul Sketcher로 활동. 스케치를 하며 도시공간 곳곳에 더 깊은 애정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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